경찰 “배현진 습격범, 범행 동기 및 공범·배후 아직 조사 중”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 연합뉴스 
경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피의자 A(15)군의 범행 동기를 비롯해 공범 및 배후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경찰은 잇따른 ‘정치인 테러 예고’에 관해 게시글 작성자 일부를 검거했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A군의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 했고, 휴대전화 및 통화내역을 분석해서 범행 동기, 배후라든지 공범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A군의 (정치적) 성향이라든지 과거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A군이 특정 정치 성향을 보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필요한 수사를 하고 있고, (추후) 동기라든지 성향을 포함해 범죄 사실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A(15)군은 손바닥만 한 돌덩이로 배 의원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 A군은 별다른 저항 없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28일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A군 부모를 상대로 A군의 행적과 평소 성향을 조사하는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A군은 응급입원이 종료된 후 부모의 동의 아래 보호입원으로 전환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입원은 3~6개월까지 가능하고 연장할 수 있다”면서 “신병이 확보돼 있어, 그 기간 안에 서둘러 송치하고 필요한 보강 수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잇따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치인 테러 예고 글에 대해서는 “(게시글 작성자) 6명 중 4명을 검거했다”면서 “2명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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