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지원 급한 젤렌스키, 이번엔 서유럽 순방 전망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조만간 서유럽 방문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6~18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뮌헨 안보 회의(MSC) 참석을 계기로 순방에 나설 계획을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프랑스와 독일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아직 이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탄약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젤렌스키 대통령이 신속한 군사 지원을 요청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안전보장과 관련한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순방 일정과 관련해 프랑스와 독일 측은 답변을 거부했으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안전 문제로 대통령의 여행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달 1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예고 없이 방문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올해 최대 25억 파운드(약 4조2천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약속하고 장기 안보 협력을 위한 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맹들을 상대로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사흘간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을 순방했으며 라트비아로부터 대규모 군사 지원을 약속받았다.

작년 12월에는 미국 방문을 끝내자마자 노르웨이 오슬로를 찾아 북유럽 5개국(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덴마크)과 정상회의를 하고, 이튿날에는 독일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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