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당 심판? 소가 웃을 일…경제·민생 심판 선거돼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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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19일 ‘철도기본계획’ 발표 자리서 밝혀

“총선에서 경제·민생 어젠다 실종 안타까워”

대표 사례로 경기도 제안 ‘반도체특별법’ 언급

“경기도가 하는 정책 뚜벅뚜벅 추진할 것”

“총선에서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 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이번 총선은 ‘경제·민생 심판 선거’라고 개인적으로 규정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 삶이 더 나아졌는지, 또 경제와 민생이 개선됐는지. 아니면 추락하고 있는지 일대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민생이 좋아지고 있다면 전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라며 “거꾸로 경제·민생이 더 팍팍해지고 나빠졌다면 야당을 선택해서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길러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총선을 20여 일 앞둔 이날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에서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모두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총길이만 645km에 달하며 40조 7000억 원이 투입된다.

그는 “총선에서 경제·민생 어젠다가 실종된 데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다”라며 “경기도만이라도 경제·민생 어젠다와 정책 경쟁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 경기도가 하는 정책들을 계속해서 뚜벅뚜벅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민생 어젠다 실종의 대표적인 사례로 경기도가 제안한 반도체 특별법을 언급했다. 민주당과 정책협의회에서도 이 내용을 공개했지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의 반도체 철도라인 신설과 △경기국제공항 건립 △RE100 신재생에너지 수급 등을 포함한 내용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반도체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담은 이른바 ‘K-칩스법’ 제정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미국에서 삼성전자에 8조 원 지원금을 준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 뭘 하고 있나”라고 반문한 뒤 “경기도는 다시 한번 정치권에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제안하고 22대 국회가 구성되면 바로 제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약속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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