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의문사 2주만에 장례식… “영구차 취소 협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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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는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린 이 빛을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합니다.”(익명을 요구한 한 추모객)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옥중에서 의문사한 러시아 반체제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사진)의 장례식이 1일 모스크바에서 삼엄한 경비 속에서 치러졌다.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영구차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AP통신 등은 “장례식은 이날 오후 2시경 모스크바 마리이노에 있는 ‘우톨리 모야 페찰리’(내 슬픔을 달래소서) 교회에서 치러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고인은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보리솝스코예 공동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나발니 측이 유튜브로 생중계한 영상에 따르면 장례식 약 2시간 전부터 교회 인근엔 시민 1000여 명이 운집했다. 이날 장례식엔 고인의 어머니 류드밀라 나발나야만 모습을 드러냈으며, 해외에 체류 중인 부인 율리야 나발나야와 두 자녀는 참석하지 못했다. 영국 BBC방송은 “율리야는 귀국했다면 체포당했을 위험이 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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