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화홍보방 의혹’ 정준호 컷오프 가닥…野 ‘전략’ 지정


광주 북갑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불법 전화 홍보방 운영’ 의혹을 받는 광주 북갑 정준호 후보에 대한 윤리감찰 결과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해당 지역구에 제3의 인물을 단수공천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최근 정 후보에 대한 윤리규범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 당대표 직속 기구인 윤리감찰단은 앞서 최고위원회 의결에 따라 정 후보에 대한 윤리감찰에 착수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최고위는 늦어도 오는 19일 회의를 열고 광주 북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관련 의결 권한이 이 대표에게 위임돼 있는 만큼, 이 대표가 이날 중 결단할 가능성도 있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광주 북갑 지역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 차순위 후보자인 조오섭 의원이 아닌 제3의 후보를 전략위 차원에서 판단해서 단수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 경선을 새로 실시하지 않고 단수 공천할 것”이라며 “원래 전략공관위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후보를 공모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기간(21~22일)이 임박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조 의원 측은 경선 과정에서 불법 사항으로 정 후보가 공천장을 반납하게 된다면 차점자에게 공천장이 돌아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정 후보는 지난달 19~20일 경선에서 현역 조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으나 전화홍보원 20여 명에게 일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하고 선거사무소 내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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