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추락한 수송기 블랙박스서 ‘격추’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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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러시아 군 수송기 잔해.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포로를 태우고 비행하다가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 추락한 일류신(IL)-76 군 수송기의 블랙박스에서 ”외부 충격”이 있었다는 기록이 나왔다고 타스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관계 당국 소식통을 인용, 추락한 이 수송기 조종석에서 회수된 음성·비행 정보 기록 장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블랙박스 데이터를 통해 IL-76 수송기 추락에 관한 모든 가능성이 배제되고 외부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공중에서 격추됐다는 것으로 모든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박스 분석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군 수송기 추락 지점. 연합뉴스러시아 군 수송기 추락 지점.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접경지 벨고로드에서 추락한 IL-76 수송기가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미사일에 격추됐으며, 이 수송기에 러시아 포로들과 교환될 예정이던 우크라이나 포로 65명이 타고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이 수송기에 자국 포로들이 탑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도 고의로 ‘테러 공격’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포로 탑승 여부를 포함한 러시아 측 주장 자체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러시아 당국의 조사가 투명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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