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꺾은 맨유 텐하흐 “누구든 이길 수 있다” 기염|스포츠동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8일(한국시각) 안방 올드 트래퍼드에서 리버풀을 4-3으로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진출한 후 “우리 팀은 누구든 이길 수 있다”고 기염을 토했다.

맨유의 상대는 추첨을 통해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꺾은 챔피언십(2부) 소속 코번트리로 결정됐다. 맨유는 내달 20일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텐 하흐 감독은 영국 최대 민영방송 ITV와 인터뷰에서 이날 승리가 그의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승리인지 묻자 ”더 많은 매우 좋은 승리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그는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며 그의 팀이 어떤 도전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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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우리가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에너지를 얻는 바로 그 순간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한 방식으로 리버풀을 이길 수 있다면 우리는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텐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반복해서 얘기했던 팀이 나아가는 방향이 올바르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나는 몇 주 동안 우리 팀에 아주 좋은 미래가 있다고 말해왔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그 잠재력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두려움 없는 공격으로 리버풀을 격파했다.

전반 10분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44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전반 47분 무함마드 살라흐에 연달아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맨유는 패배 위기에서 후반 42분 안토니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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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전반 15분 리버풀 하비 엘리엇에게 골을 내줘 또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마커스 래시퍼드가 연장 후반 7분 3-3 균형을 맞추는 득점포를 쏘더니 연장 후반 16분 아마드 디알로가 경기를 매조지하는 극장골로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연장전에서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적중했다.

”우리는 변화해야 했다. 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일대일로 맞섰고, 선수들의 정신력과 태도는 정말 훌륭했다“며 ”선수들은 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갔고 우리는 그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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