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올해도 ‘노조회계 공시’ 참여한다…금속노조는 거부|동아일보


임시 대의원대회서 회계공시 거부 표결 결과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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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8일 정부가 시행 중인 ‘노동조합 회계공시 제도’에 올해도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80차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2024년 사업계획 안건 중 하나인 ‘회계공시 거부’의 건을 표결에 부친 결과, 재적 과반 502명(재적 인원 1002명) 중 찬성 493명으로 ‘부결’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조 회계공시에 참여하게 됐다.

노조 회계공시 제도는 노조가 회계를 공시해야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 및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됐다.

앞서 양대노총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정부의 노조 회계공시 요구가 ’노조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그러나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 제외 등 조합원에 대한 불이익을 막기 위해 막판에 참여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지난달 5일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올해 회계공시 거부 안건이 상정되면서 이에 대한 찬반 토론이 벌어졌고,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이날 다시 안건으로 상정해 표결에 부치게 됐다.

이날 민주노총이 올해 회계공시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산별 노조인 금속노조는 거부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지난달 28일 정기 대의원대회를 통해 회계공시 거부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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