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제 ‘전당원 투표’에 맡길까…실무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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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70일 앞두고도 선거제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전(全)당원에게 비례대표제에 대한 의견을 투표로 묻기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31일 민주당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제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원 투표를 할 수도 있으니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라며 “당원 투표를 하려면 시스템 정비가 필요해 실무적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표가 실시된다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두고 선택하거나, 당 지도부가 무게를 둔 선거제에 대한 찬반을 묻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제 개편을 두고 국민의힘은 병립형 회귀로 의견을 모았으나 민주당 내에선 의견이 갈려 당 지도부가 ‘준연동형+비례연합정당’과 ‘권역별 병립형+이중등록제’ 안을 두고 고민하는 모양새다.

이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근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와 병립형 회귀 문제를 놓고 전당원 투표를 치르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반면 홍익표 원내대표는 CBS라디오에 출연해 “지도부가 결정하고 그 안을 의원총회나 전당원 투표로 추인받는 모습이 좋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다음날인 1일 본회의 직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선거제 전당원 투표 방식을 두고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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