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구 가까워질까…삼성화재에겐 ‘일단 승점 3’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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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요스바니. 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의 봄 배구 목표는 가까워질까, 멀어질까.


삼성화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삼성화재의 봄 배구 목표 달성 여부가 판가름 날 수도 있다.

현재까지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은 17승 14패(승점 44), 리그 순위는 5위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지난 28일 진행된 2위 우리카드와 3위 OK금융그룹의 맞대결을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

봄 배구로 향하기 위해선 OK금융그룹(18승 14패 승점 52)과 승점 차를 줄이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 대 2로 승리하며 승점 2를 추가해 중위권 팀들과 격차를 벌렸다.

이로써 삼성화재에겐 KB손보를 상대로 승점 3을 따는 것이 더욱 필요해졌다. 일단 이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면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4위 한국전력(16승 16패 승점 47)과 격차는 3점. 하지만 삼성화재가 한국전력보다 더 많은 승리를 챙겼기 때문에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특히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201cm)의 활약이 필요하다. 요스바니는 직전 경기인 대한항공전에서 28득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2세트 막판 중요한 승부처에서 연속 범실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요스바니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국내 공격수들의 선전도 요구된다. 미들 블로커 김준우(195cm)의 부상 이후 요스바니에게 더욱 쏠리게 된 공격 점유를 김정호(186cm), 김우진(189cm) 등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나눠 가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원정팀 KB손보는 감독 교체 이후에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이끌어 온 후인정 감독은 지난 14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이후 김학민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김 대행 체제 이후에도 KB손보는 4연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적은 4승 27패, 승점은 19뿐이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 맞대결 전적도 좋지 않다. KB손보는 올 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5전 전패를 당했고, 얻어낸 승점은 2뿐이다.

봄 배구를 향해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하는 삼성화재가 유종의미를 노리는 KB손보를 상대로 목표인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을까.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남자부 시즌 막판 양상에도 큰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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