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가자 휴전 논의차 또 중동 방문…개전 이후 6번째|동아일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3.18. 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협상을 위해 또다시 중동 순방에 나선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블링컨 장관의 필리핀 방문 도중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다음날 사우디 제다를 방문한 뒤 21일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밀러 대변인은 전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가 납치한) 남은 모든 인질의 석방을 보장하는 즉각적인 휴전 합의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마스가 더는 가자지구를 통치하거나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일을 반복하지 못하게 하는 종전 계획에 대해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보장과 함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한 정치적 경로,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구조”도 논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홍해와 아덴만에서 계속되는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을 종식하려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밀러 대변인은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중동 순방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6번째다.

이번 발표는 전날 이스라엘 대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네아 국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이 휴전 협상이 열리는 카타르에 파견된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앞서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몇주간의 휴전 기간을 갖고 이스라엘 감옥에 갇힌 팔레스타인 수백 명과 수십 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맞교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중재국들은 일주일 전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 기간 전에 임시 휴전을 타결시키려 했으나 실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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