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공급량 1.5배 늘리고 940억 할인지원…장바구니 부담 숨통|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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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25.6만t…가격 비싼 사과·배 집중 공급

정부가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5배 늘리고, 940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할인지원에 나서면서 16개 성수품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낮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최근까지 정부 비축 및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6개 성수품 총 25만6000t을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총 9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대형·중소형 마트 등과 온라인 쇼핑몰 등이 참여해 정부가 1인당 2만원 한도로 3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업체 추가 할인까지 반영하면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농축수산물을 구매했다.

특히 가격이 높은 사과와 배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할인지원 예산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최대 40% 할인 지원하고 있다. 제수용 3개들이 90만팩으로 마트 공급가격을 낮추고, 실속 선물세트 10만 개를 준비해 시중가 대비 15~20% 저렴한 판매했다.

물가안정 대책으로 16대 성수품 소비자가격은 작년 설 전 3주간 평균 대비 3.2%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기상재해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10.7%), 배(19.2%)와 전 세계적인 생산감소를 겪고 있는 오징어(9.9%) 등 일부 가격이 높은 품목을 제외하면 작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소고기(-2.8%), 돼지고기(-6.6%), 계란(-11.3%) 등 축산물과 갈치(-11.0%), 명태(-7.6%) 등 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를 이끌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정부와 생산자·유통업계가 힘을 모아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완화됐다”며 “설 이후에도 농축산물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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