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개막… 韓 황선우 등 37명 출전|동아일보


18일간 6개 종목 75개 金 놓고 경쟁

황선우 뉴스1

아시안컵 축구의 열기로 뜨거운 카타르 도하에서 2일 세계수영선수권이 개막했다. 19일까지 18일 동안 경영을 비롯해 다이빙,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스위밍, 아티스틱 스위밍 등 6개 종목 총 75개의 금메달을 놓고 2600여 명의 선수들이 물살을 가른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금 6개, 은 8개, 동메달 15개)을 낸 한국 수영은 그 기세를 세계선수권으로 이어간다. 한국이 기대를 모으는 건 11일부터 시작되는 경영이다.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의 수영 금메달은 모두 경영에서 나왔고, 이번에도 총 37명의 선수 중 황선우(21)와 김우민(23) 등 22명의 경영 선수를 파견한다.

특히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에게 관심이 쏠린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수영연맹(AQUA)은 “남자 자유형 200m 참가자 중 황선우의 기록이 가장 빠르다”고 전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가 세운 1분44초40의 한국기록이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좋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 2위를 차지한 매슈 리처즈(22)와 토머스 딘(24·이상 영국)이 이번엔 다른 종목에 출전함에 따라 황선우의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선우가 1위를 하면 2011년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게 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계영 800m도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23), 양재훈(26) 등 당시 멤버들을 내세워 세계선수권 첫 입상을 노린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도하=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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