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상도문마을 벚꽃축제’ 15년 만에 폐지…이유는?|동아일보

[ad_1]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속초시의 대표 봄꽃 축제인 ‘상도문마을 벚꽃 축제’가 사라진다. 지난 2009년 처음 축제가 열린 이후 15년 만이다.

축제를 폐지하는 이유는 ‘고령화’ 때문으로 알려졌다.

28일 속초시에 따르면 상도문마을 주민들은 최근 마을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마을 벚꽃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고 이같은 의견을 시에 전달했다.

박성균 상도문1리 통장은 “마을 주민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화로 도저히 축제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축제를 더는 열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상도문마을 벚꽃축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개막해 매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설악산 가는 길목에서 열리는 데다 도로변 벚나무가 꽃 터널을 이뤄 각광받았다.

하지만 축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던 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70~80대 고령이 되고, 마을에 젊은 청년들도 없어지면서, 주민들은 관광객 맞이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속초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주민들 주도로 축제를 열정적으로 열어 왔는데 고령화로 열리지 못하게 돼 축제를 지원하는 시 입장에서도 한계가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ad_2]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