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신성♥박소영, 눈물로 이별 “각자 행복한 모습으로”|동아일보


‘신랑수업’ 커플인 트로트 가수 신성(39)과 개그우먼 박소영(37)이 서로의 행복을 빌어줬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신성과 박소영의 마지막 데이트가 그려졌다.

먼저 면 요리를 좋아하는 박소영을 위해 잔치국수를 만드는 신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성은 “소영이가 처음 만났을 때 면 요리를 좋아한다고 했다. 오늘 잔치국수를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잔치국수를 먹은 뒤 진지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방송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두 사람은 어느새 만남을 이어간지 6개월이 됐다. 박소영은 “우리의 관계를 이야기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신성은 “공개 연애를 보여주다보니 서로 조심한 것도 많았다”고 했다. “주변에서 우리 커플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대중의 관심 속에서 어떻게 할지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소영도 마찬가지의 마음이었다. “우리 커플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더 예뻐해주시고 많이 알아봐주셨다. 처음에는 너무 행복했는데, 나중에는 이 분들에게 우리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나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했다. 서로 진솔하게 대화를 나눈 뒤 두 사람은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이 이별을 선택한 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 신성은 이성과의 관계에 있어 신중해질 시기가 됐음을 논했다. “20때 연애와 30때 연애가 있는데, 내가 이제 마흔이 됐다. 가면 갈수록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대에는 서로 좋으면 만나고 헤어지고, 30대 되면 조금 신중해진다. 내가 이 나이 때가 되니 적은 나이가 아니고, 더 신중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성은 “그동안 무명생활을 겪다보니 제대로 터전이나 생활이 넉넉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되면 내 아내를 고생시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내가 지금 결혼하게 되면 우리 같은 직업은 불안정하다. 잘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고 수입이 다르니 불안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나는 어느정도 기반을 마련했을 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방송에서 박소영을 만나면서 결혼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소영은 “안타까운 것은 타이밍인 것 같다”며 신성의 마음을 이해했다.

박소영은 “우리 서로의 자리에서 각자 더 행복한 모습으로…”라며 이별을 꺼냈다. 신성과 박소영은 “진짜 많은 추억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신성이 “소영이가 우리 가족들에게 행복을 준 존재였다”고 말하자 박소영도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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