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사업 예비입찰, LCC 4곳 참여|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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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매출 兆단위 ‘알짜사업’

본입찰은 4월말 진행 전망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에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참여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간사회사 UBS는 이날 오후 2시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입찰 결과 제주항공을 비롯해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총 4곳의 LCC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4개 노선을 이관받는 티웨이항공은 인수전에서 빠졌다.

매각 측이 항공운송면허(AOC) 보유자로 입찰자격을 제한하면서 인수 후보가 LCC로 압축됐다. 매각 측은 조만간 쇼트리스트를 추릴 예정이다. 본입찰은 4월 말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해마다 조 단위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 사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분기(7∼9월)까지 누적 매출만 1조1345억 원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엔 2조∼3조 원 규모의 연매출을 올렸다. 매각 예상금액은 5000억 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내건 만큼 인수자 선정에 대해서도 EC와 논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매각 종료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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