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양현준 빠진 셀틱,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SPL 선두 유지|동아일보


‘클린스만호’의 오현규와 양현준이 빠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선두를 지켰다.

셀틱은 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이스터 로드에서 열린 2023-24 SPL 25라운드 하이버니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셀틱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애덤 아이다의 결승 페널티킥 골로 힘겹게 승리했다.

19승4무2패(승점 61)의 셀틱은 1경기 덜 치른 레인저스(승점 58)와의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셀틱은 이번 시즌 레인저스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하이버니언은 7위(승점 26)다.

셀틱은 최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된 오현규와 양현준이 나란히 결장했다. 일본 대표로 아시안컵에 출전해 8강서 탈락했던 마에다 다이젠은 이날 선발로 나왔다.

셀틱은 전반 10분 만에 아이다가 선제골을 넣었다.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아이다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셀틱은 후반 15분 상대 딜런 레빗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수 윌리엄 피시가 머리로 내준 공을 레빗이 날카로운 오른발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이후 셀틱은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번번이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였는데 셀틱이 막판에 웃었다. 후루하시 교고가 박스 안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에 이어 다시 키커로 나온 아이다는 왼쪽 구석을 가르는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셀틱은 원정서 귀중한 승점 3을 수확하며 리그 3연패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소속팀에 복귀한 오현규와 양현준은 오는 11일 펼쳐지는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틀랜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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