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임종석, ‘586 완장’으로 대통령 비서실장 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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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이 정도 식견의 분이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중차대한 자리를 꿰찬 것 자체가 ‘586 완장’ 말고는 설명이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 전 실장이 전날 “경제를 망친 윤석열 정권의 실정”이라고 한 것에 대해 “경제를 입에 올릴 기본 지식이 없다”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윤 전 의원과 임 전 실장은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 선언을 했다. 두 사람 모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공천을 확정 짓기 전부터 ‘운동권 정치 종식’을 화두로 날을 세우고 있는 것.

윤 전 의원은 임 전 실장 등 민주당이 경제난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리는 것에 대해서도 “차라리 기후변화가 윤석열 정부 탓이라고 하라”며 “작년에는 대외환경이 나빠 주요국 경제가 모두 어려웠기 때문이고 중장기적으로 경제 체질이 악화된 것은 문재인 정부를 필두로 해서 그간 구조개혁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연일 반(反) 586 파상공세에 나서며 ‘윤 전 의원 띄우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윤 전 의원을 본인이 직접 소개한 것을 놓고 기존에 출마를 준비하던 권오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반발한 것에 대해 “제가 몇 곳(지역구)을 소개하는 이유는 총선의 시대정신을 직접 국민께 소개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통인 윤희숙과 운동권 원(one), 투(two)인 임종석 중에 누구를 선택하는 게 맞냐는 제 한 마디가, 운동권 과거를 주절주절 얘기하는 것보다 더 선명하다”며 “그 분을 반드시 공천하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공천 확정 전까지 제가 판사처럼 가만히 있어야 되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친문(親文) 대표주자인 임 전 실장에 대해 친명(親明)이 아니기 때문에 공천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취지로 비판하면서, 자신은 시대정신에 따라 윤 전 의원을 소개했다고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임 전 실장이 중구·성동에 출마하지 못할 수도 있겠더라”며 “민주당이 정신 차리고 운동권 정치 종식에 동참하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운동권 특권 정치조차 만족 못하고 개딸 정치 하려던 것 같던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반대다. 자유민주주의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면 다양한 사람이 모여 국민 삶을 개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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