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보복 공습’ 맹비난…”긴장 키우는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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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B-1B 랜서 전략폭격기. 연합뉴스 
미국이 이라크·시리아 일대 이란계 군사거점에 보복 공격을 가하자 이란이 미국을 강력 비난하는 첫 공식 반응을 냈다.


3일(현지시간)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이라크 및 시리아 공격은 역내 긴장과 불안을 키우는 또 다른 모험이자 전략적 실수”라는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는 전날 이라크 및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를 겨냥한 미국의 보복 공격 이후 나온 이란의 첫 반응이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연합뉴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연합뉴스 
미군 중부사령부는 전날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공습은 작전지휘 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 85곳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 본토에서 날아간 B-1 전략폭격기 등 유·무인 군용기가 대거 투입됐다.
 
이는 지난달 27일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 데 따른 보복 공격이다.
 
미군은 군사거점만 타격했다고 밝혔지만, 피습국에서는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며 반발했다.
 
시리아 국방부는 “미국의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공공 및 개인 재산 피해도 있었다”고 성명을 냈다. 이라크 정부도 미국의 공격으로 민간인 포함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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