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지하터널 파괴 위해 바닷물 주입…일각선 “대량학살”|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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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세력이 사용하는 광범위한 지하 네트워크를 파괴하기 위해 가자지구의 지하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량의 물을 터널로 흘려보냄으로써 가자지구의 지하 테러 기반 시설을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는 하마스의 지하 터널 네트워크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해 IDF가 배치한 다양한 수단의 일부”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군이 지중해에서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의 지하 터널로 바닷물을 퍼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이 시작될 당시 가자 지구에는 500㎞가 넘는 지하터널이 1300개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하마스의 지하 시스템이 전장에서의 작전의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7일 공격 당시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 중 상당수가 광대한 지하터널 네트워크에 갇혀 있거나 계속해서 잡혀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하터널망에 바닷물이 범람하면 집단학살 범죄의 요소 중 하나인 ‘가자지구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파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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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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