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낙연 통합 멀어져가…수용불가 인사 때문”[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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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총선 69일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바쁜 분 중에 하나입니다. 막 창당 작업을 마치고 어제는 세종과 광주, 오늘 오전에는 전남 순천, 오후에는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 다녀오셨고 서울에 막 도착해서 저희 한판승부 스튜디오에 나와주셨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납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준석>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문경 화재로 순직한 소방 공무원 조문을 마치고 급히 오셨습니다.

◆ 이준석> 저희가 원래 순천에서 일정 마치고 서울에 올라와서 한판승부 준비해야 되는데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진 것이고. 저는 예전에 이천에서 쿠팡 물류창고 화재 사고가 났을 때 그때 김동식 소방령을 떠나보내는 자리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라고 해서 ‘여러 가지 장비나 이런 것을 보강하겠다, 저희가 여당이 되면 그렇게 하겠다’ 이런 얘기 늘 하고 그랬는데요.

안타깝게도 또 비슷한 일이 발생했고 이번에는 솔직히 더 제 마음에 아프게 다가왔던 것이 저보다 젊은 두 소방 공무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유족들을 보고, 또 유족들이 여동생도 나와 있고 청천벽력 같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고 오늘 정말 눈물이 엄청 나오더라고요.

◇ 박재홍> 사실 소방 공무원이 되기까지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고 또 그 현장의 안전 문제로 인해서 또 순직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많은 고민하셨겠지만.

◆ 이준석> 우선 첫째는 장비죠. 그러니까 이게 사실 불이 나서 안에 화재 진압하러 가면 시계가 확보되지 않는 것도 첫 번째고. 두 번째로는 이걸 외부에서 투사해서 진압하는 장비들이 비싸다 보니까 인력이 들어가서 수색, 구조와 함께 화재 진압을 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결국 이러한 대형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게 또 경상북도 문경이다 보니까 아주 좋은 소방설비들이 다 배치되어 있지 못한 상황이다. 그럴 때 신속하게 그런 걸 좀 투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저희가 마련해야 되고.

또 지역별로 거점을 마련해야겠죠. 그게 다 예산입니다. 이게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이런 지역 간의 소방장비 불균형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가직으로 소방을 전환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 당시 당이 달랐지만 잘하신 선택이라고 보고요. 지금도 그리고 이런 장비 확충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첫 번째요.

두 번째로는 저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구조 활동이나 수색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내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소방관들이 투입되는 상황은 막아야 된다. 이번에 누가 어떤 잘못된 짓을 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 소방 공무원이나 아니면 경찰 공무원들이 자기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생각이고 아마 그런 생각에 국민들도 많이 동의해 주실 거다.

특히 이번 화재 현장에서는 다섯 분 정도 이제 공장에 계셨고 한 분 정도가 연기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상황이었는데 추가 수색 구조를 하는 상황 속에서 이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거거든요. 물론 소방 공무원 입장에서는 혹시라도 한 분이라도 더 계실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하신 거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럴 때 약간 다른 원칙들이 적용됐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 박재홍> 오늘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관련해서 언급이 있었죠. 소방 공무원 위험수당을 인상할 거라고 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준석> 글쎄요, 저는 위험수당이나 이런 것을 인상하는 것도 물론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지금 오늘 이런 문제가 있는 것은 인명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아까 말했던 것처럼 장비를 보강하고 그리고 투입 원칙이나 이런 것들을 재정비하는 것. 사실 소방관들에게 강한 의무와 희생을 강요하는 문화가 있어서도 안 되는 거고 그분들도 또 자발적으로 그런 업무에 투입되기도 하겠지만, 저는 최대한 투입되는 공무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렇게 더 나은 원칙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박재홍> 여야 모두 다각도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진 교수님과 박 실장님 함께 질문해 주시죠.

◆ 진중권> 오늘 또 거기에 한동훈 위원장도 거기 간 것 같고 이재명 대표도 간 것 같고요. 현장에서 만나서 이 문제 놓고 말씀을 좀 나눠봤습니까?

◆ 이준석> 현장 장례식장이 굉장히 주차 공간이 협소해서 경찰이 통제해서 한 팀씩 들어가게 하는 분위기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한동훈 장관 떠나고 직후에 갔던 것 같은데. 그 뒤에 이재명 대표가 오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셨는지 제가 확인을 못했지만. 어쨌든 여야 관계자들이 각자의 대책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것들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저는 솔직히 말하면 사후에 저희가 하는 어떤 말도 지금 유가족의 슬픔을 어루만지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좀 경쟁적으로 방법들을 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오늘 순천도 가셨습니다. 순천 가셨던 얘기를 좀 해 보면 호남 민심도 직접 가서 많이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습니까?

◆ 이준석> 제가 전라도를 하도 많이 다니다 보니까요. 또 호남선 민심과 전라선 민심이 좀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 박재홍> 호남선 민심과 전라선 민심?

◆ 이준석> 그렇죠. 호남선 민심이라고 하면 목포나 아니면 광주. 이렇게 저희가 호남선 KTX를 타면 만나는 도시들이고. 전라선이라고 하면 순천, 여수 이쪽 방향으로 보게 되는 민심인데요. 호남선 방향은 과거에 호남계열의 굉장히 훌륭한 정치 지도자들이 많이 나섰던 곳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굉장히 위상이 높은 편이고.

전남 동부는 또 경제적으로 굉장히 위상이 높은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런 것들 때문에 좀 특성이 다르긴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전남 동부 같은 경우에는, 여수나 순천 같은 경우에는 지금 산업은 발달했지만 정치적으로는 매번 순천 주민들 같은 경우에는 당을 다르게 투표하시는 경향성이 있거든요.

◇ 박재홍> 그래요?

◆ 이준석> 예전에 김선동 진보당 의원이라든지 지금 시장은 노관규 무소속 시장이 자리하고 계시고요. 예전에 이정현 대표께서 또 당선되기도 하셨고요. 정치적으로 굉장히 또 수준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저희가 또 그런 표심을 사기 위해서 지역 발전 공약들 많이 얘기하고 왔습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순천 하면 천하람 위원장인데 지역구에 나가는 건가요?

◆ 이준석> 그건 당이 전략적으로 판단할 부분이기 때문에 천하람 위원장 개인의 의사는 제가 어떤지 알고 있지만은 아직까지 확정 지어서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 박재홍> 기자회견 장소가 오늘 순천 빵집에서 하셨습니다.

◆ 이준석> 거기 되게 유명한 빵집입니다. 순천에만 그 빵집이 3군데 정도 있고요. 저는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순천에 있을 때도 항상 교류해 왔기 때문에 저희가 시청에 가서 시의회에서 기자회견하고 이런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또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그런 기자회견을 하고 싶어서 그런 장소를 택하게 됐습니다.

◆ 진중권> 양향자 원내대표도 함께 지역 순회 다니고 계시죠?

◆ 이준석> 맞습니다.

간담회하는 개혁신당     (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천하람 최고위원이 1일 오전 전남 순천시 한 상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2.1     cbebop@yna.co.kr (끝)   연합뉴스간담회하는 개혁신당 (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천하람 최고위원이 1일 오전 전남 순천시 한 상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2.1 cbebop@yna.co.kr (끝) 연합뉴스◆ 진중권> 두 분 케미는 잘 맞습니까?

◆ 이준석> 양향자 의원님은 또 거기 전라남도 화순 출신이세요. 순천에서 멀지 않고 그래서 또 지역에 대한 애착이 강하시고 그러다 보니까 또 양향자 의원의 인생 스토리라는 것이 결국에는 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스토리기 때문에. 같이 다닐 때마다 많은 분들이 양향자 의원의 새로운 면 또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면을 보면서. 또 그 양향자 의원의 지지세도 늘어난 걸 느낍니다.

◆ 박성태> 순천에 여러 번 가셨겠지만 특히 기억 남는 건 지난번에 여당 대표일 때 대통령의 눈 밖에 나서 순천에 가서 또 주민들 만나고 그랬지 않습니까?

◆ 이준석> 제가 작년에 순천에서 아예 4달을 살았어요.

◆ 박성태> 그때랑 비교하면 지금은 어떻습니까?

◆ 이준석> 그게 소위 말하면 ‘패싱 입당의 날’도 있었고요. 제가 순천에 간 날 패싱 입당하기도 하셨고요. 나중에 다른 게 아니라 대통령 후보와의 갈등 때문에 제가 지역에 순회하겠다고 했을 때는.

◇ 박재홍> 배낭을 메시고 가신 적이 있었죠.

◆ 이준석> 순천을 찍고 여수를 가야 배를 타고 제주도에 갈 수 있어서 그렇게 들렀던 것인데요. 사실 그때는 뭐 별 생각 없었죠. 거쳐가는 지역인데 제가 작년에 4개월 동안 순천 살면서 제가 지방 중소 도시에는 처음 살아보거든요. 그러니까 지방 중소 도시의 문제점이나 필요한 것들을 많이 파악했습니다.

◆ 박성태> 그때 대통령한테 탄압받던 여당 대표와, 지금 새로운 3당을 만든 당대표. 순천 주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어떤 것 같습니까?

◆ 이준석> 그 당시에 그런 이력이 쌓여 있었기 때문에 지금 순천 가면은 저에게 커피도 사주시고 또 여러 가지로 좋게 접근해서 얘기해 주시는 분도 많고. 뭐 개혁신당의 지지도가 호남에서 굉장히 괜찮게 나오는 편인 것 같아서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전국 정당이 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전국에서 아직까지 고루 낮은 지지율이어서 그렇지. (웃음)

◆ 박성태> 그런데 이준석 대표님은 지금 보통 게스트가 이쪽에 앉으시지만 오늘은 저쪽에 앉으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왜 그렇습니까?

◆ 박성태> 아니, 진중권 교수님이랑은 애증의 관계잖아요.

◇ 박재홍> 왜 애증의 관계인지? (웃음)

◆ 박성태> 제가 대기실에서도 아까 이준석 대표 왔을 때 봤는데 제가 한 달 정도 뵀잖아요.

◇ 박재홍> 진 교수님을?

◆ 박성태> 진 교수님 표정이 제일 좋아요. (웃음) 보자마자 그냥 맨날 ‘낮에 안 좋은 일 있으셨나?’ 그랬는데 오늘은 ‘낮에 어디 복권되셨나?’ 이런 느낌?

◇ 박재홍> 오늘 유난히 밝다? 이따 정책 토론 할 때 얼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시죠.

◆ 박성태> 교수님, 이 대표님 좋아하시죠?

◆ 진중권> 뒤에 나옵니다.

◆ 박성태> 뒤에 나와요?

◆ 진중권> 뒤에 마지막에 나옵니다.

◆ 박성태> 지금 막 좋아하는 표정이 나와요.

◆ 진중권> 어제 권은희 전 의원이 여기 나오셨는데 제가 슬쩍 ‘이낙연 쪽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제가 질문을 드렸더니 정색을 하시면서. (웃음) 오히려 제가 느끼기에는 개혁신당에 가고 싶어하신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지금 접촉하고 계시죠?

◆ 이준석> 제가 이 말씀은 드릴게요. 지금까지의 3당 시도를 저희가 보자고요.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3당 시도들이 있고 그리고 실패한 시도들이 있거든요. 바른미래당은 성공적으로 시작해서 실패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시작할 때부터 34개인가 의석을 들고 있는 경우는 드물어요. 교섭단체로 시작해서 깔끔하게 털어먹은 케이스거든요.

이 과정을 겪어본 분은 권은희 의원 정도가 거의 유일합니다. 지금 외부에 남아계신 분 중에. 제가 이낙연 총리께서 주도하시는 개혁미래당이라는 곳을 보면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3당을 경험해 본 분이 없으세요. 저희 개혁신당 쪽은 3당 경험이 아주 풍부합니다.

권은희, 국민의힘 탈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9     hama@yna.co.kr (끝)   연합뉴스권은희, 국민의힘 탈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9 hama@yna.co.kr (끝) 연합뉴스◇ 박재홍> 대표님도 경험을 해 보셨죠?

◆ 이준석> 저와 김철근 사무총장, 이기인 최고위원. 다 바른미래당의 핵심 멤버들이었기 때문에 예고된 위협들, 어디에 함정이 나타날 것이다, 다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낙연 총리와 함께하고 계신 분들은 그냥 민주당 그 자체였는데 이재명 대표와의 갈등 끝에 당내 비민주적인 상황 때문에 새롭게 당을 하시려고 하는 건데. 솔직히 그게 약간 관점 차이고.

그래서 권은희 의원을 제가 뵀을 때 이렇게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바른미래당을 경험하신 3선 의원이면 0.1 곱하기 0.1 느낌의 약간 희귀한 자원이다. 대한민국 1%다. 거의 이런 느낌이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권은희 의원님은 어느 지점이 위험하고 어느 지점이 앞으로 예고된 상황인지에 대해서 잘 알고 계세요, 대화해 보면.

◇ 박재홍> 그래서 말씀은 ‘굉장히 유연하다’?

◆ 이준석> 그거야 권은희 의원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망하려면 하지 않아야 되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제가 사실 바른미래당에 있을 때 처음에 저는 바른정당 출신이고 권은희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이셨기 때문에 그때 권은희 의원님이 저를 좀 같이 광주에 내려가서 젊은 사람들 좀 만나서 어떻게 정치를 새롭게 하는지 연구해 보자고 그래서 같이 광주 내려간 적도 있었어요.

저는 그때 권은희 의원님이 굉장히 진정성 있게 그런 걸 접근하신다고 생각했고요. 제가 나중에 국민의힘 대표가 되어서 서진정책 한다거나 이런 거 그때도 바른미래당 때 경험이 컸습니다. 권은희 의원이 그때 딱 시도했던 게 전남대학교 학생들이랑 이쪽 위주로 해서 젊은 호남지역의 세대는 결국에는 지금까지 50~60대가 가지고 있던, 5.18 위주의 어젠다라든지 다른 어젠다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걸 같이 연구했던 게 권은희 의원님이세요. 그래서 저는 사실 권은희 의원님이 제3지대에 대해서는 상당한 권위자십니다.

◇ 박재홍> 그래서 중요한 게 이낙연 신당과의 통합 가능성인데 오늘 대표님이 하신 말씀은 ‘같은 지향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까지는 윤핵관과 다를 바 없다’ 굉장히 좀 뭐랄까, 강경하게 비판적으로 말씀을 하셔서요.

◆ 이준석>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윤핵관이라는 단어가 너무 세서 그런데요. 제가 이 말을 하죠. 윤핵관의 가장 제가 안타까워했던 지점이 뭐냐면요. 만나서 얘기를 하자면 똑바로 얘기를 안 해요.

◇ 박재홍> 속 얘기를 명확하게? 입장 표명을?

◆ 이준석> 예를 들면 후보가 뭐 불만이 있으면 ‘대표한테 얘기하면 된다’ 그게 아니라 끝없이 무슨 익명 인터뷰로 공격을 해요, 뒤로 이렇게.

◇ 박재홍> 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 이준석> 그러니까요. 그런 식으로 나오는 건데요. 한 지난주까지만 해도 이낙연 총리 쪽에서 나오는 발언들이 저는 그래도 서로 아쉬운 소리도 하고 할 수 있지만 실명으로 나오다가 이번 주 초부터 익명으로 막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익명으로 사람 까기 시작하면 최대 강도로 깔 수 있거든요.

대포차, 대포폰 그런 거 아닙니까? 내가 책임 안 지는 번호판을 갖고 있으면, 책임 안 지는 전화번호 갖고 있으면 더 세게 이상한 거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익명으로 나와서 떠드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건 굉장히 안 좋은 사인으로 봅니다. 그런데 이번 주부터 시작됐어요.

◆ 진중권> 구체적으로 익명으로 뭐라고 얘기를 하나요? 예를 들어서.

◆ 이준석> ‘이준석은 이렇고 저렇고’ 이준석 얘기밖에 안 해요. 그러니까 개혁 어젠다를 차라리 얘기하면 괜찮을 텐데 뭐 ‘이준석이 이런 것 같아서 뭐 우리도 이렇게 하려고 한다’ ‘우리가 참고 있다’ 뭐. 참지 못하면 말을 하라고요, 차라리, 실명으로.

축사하는 이낙연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일 오후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에서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2024.2.1     conanys@yna.co.kr (끝)   연합뉴스축사하는 이낙연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일 오후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에서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2024.2.1 conanys@yna.co.kr (끝) 연합뉴스◆ 박성태>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제가 전직이 있으니까, 익명 인터뷰를 딴 전직이 있으니까 말씀을 드리면 사실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3당이 관심 있으면 어차피 둘이 합치거나 얘기할 텐데 한쪽에 대해서 ‘그럼 이쪽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묻는 거거든요.

예전에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정말 저는 이 대표가 잘 지어내셨다고 보는데. 왜냐하면 그때는 특정 언론의 특정 기자가 항상 같이 썼던 표현이에요. 그런데 이번 사례 같은 경우는 사실 제가 볼 때는 개혁미래당에 따로 뭐 개핵관이 있을 수도 없고 거기에 누가 핵심 관계자인지도 제가 잘 모를 정도고. 대충 비슷비슷하잖아요. 그래서 약간 대상이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이준석>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저는 이걸 시그널을 보는 거죠. 그러니까 뭐냐 하면 오히려 통합이나 아니면 연대를 하려면 그러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하면 돼요. 그리고 정말 솔직하게 얘기하면 제가 이미 한 한 달 전부터, 만약 통합이나 연대를 하려면 어떤 상황이 되어야 된다 또는 이런 상황은 문제되는 것 같다라는 것을 전달을 했어요.

◇ 박재홍> 구체적으로?

◆ 이준석> 네, 구체적으로. 제가 시어머니같이 이것저것 얘기한 것도 아니고요. 절대 이것은 양해가 안 되는 지점을 전달했어요. 그럼 거기에 매번 돌아오는 답변은 뭐냐면요. ‘네가 통 크게 화답해야지, 네가 통 크게 해야지, 네가 통 크게 해야지’ 예를 들어서 우리가 같이 할 수 없는 어떤 인사가 있다라는 것을 이야기하면, 그리고 그것에 대한 정확한 상황까지 전달했으면 거기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을 하면 되는데 그거에 대한 건 답할 생각 없고 뒤에서 계속 이제 다른 얘기만 하는 거죠.

◇ 박재홍> 같이 할 수 없는 인사요?

◆ 이준석> 제가 그래서 어제는 그 모 인사가 저한테 연락왔길래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공개적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다’ 만약에 우리가… 이건 실제 상황이나 가상의 상황입니다.

◇ 박재홍> 가상의 상황.

◆ 이준석> ‘우리가 그러면 전광훈 목사님과 같이 통합을 하자 주장하면 당신들 받을 수 있겠느냐’ 그렇게까지 얘기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그런 걸 가볍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3당을 안 겪어보시면 지금 이제 딱 ‘야, 그런 게 뭐 대수냐. 무조건 통합하면 되지’ 국민들이 그렇게 안 봐준다니까요.

◇ 박재홍> 그러면 정말 할 수 없는 누군가에 대한 인사에 대한 말씀을 하셨던 건데.

◆ 이준석> 구체적으로 한 달째 전달 중입니다.

◇ 박재홍> 누구랑 할 수 없다?

◆ 이준석> 네.

◇ 박재홍> 그러면 개혁미래당 안에 ‘누가’가 많습니까?

◆ 이준석> 많습니다.

◇ 박재홍> 많아요?

◆ 이준석> 이게 더 심각해지면 문제가 뭐냐 하면 안 되는 조건을 얘기했는데 계속 불안하신지 뭔지 숫자를 늘려갑니다. 덩어리를 채우기 위해서 계속. 그래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어요.

◆ 박성태> 미래당에 아직 사람도 많지 않은데 지금 추가되는 사람 일부들이?

◆ 이준석> 그러니까 덩어리로 끌어들이는 겁니다. 아주.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그건 이준석 대표가 통 크게 받아야 되지 않냐?’ 그러는데 예를 들어서 저희는 그냥 당의 존립 가치를 흔들 정도의 충돌이 있는 인사예요. 그런데 ‘그런 걸 왜 우리만 통 커야 되느냐. 그러면 우리도 전광훈 목사 모셔보겠다’ 뭐 이렇게 얘기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그런 상황이거든요.

◇ 박재홍>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이낙연 네 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 이준석> 아니죠. 제가 그래서. 제가 그냥 속 시원하게 얘기해 드릴게요. 제가 그 원칙과상식에 있는 의원 중의 한 분한테 ‘도대체 왜 그러면 그런 분을 이렇게 당에 끌어들이셨습니까?’ 그랬더니만 그분의 답이 뭐냐 하면 ‘그 사람이 누군데?’ 이러는 거예요. ‘아니, 누군지도 모르고 그럼 이렇게 하신 거냐?’ 지금 약간 그런 상황이에요.

◇ 박재홍> 그래요?

◆ 이준석> 그래서 제가 굉장히 두서없이 지금 뭔가 진행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지금 있어요.

◆ 박성태> 그러면 실무급에서 그렇다는 말씀이신가요? 지금 ‘누군데?’라고 물어볼 정도면. 저는 처음에 ‘이낙연 대표 얘기를 저렇게 지금 세게 하시나?’ 그랬거든요. 그런데 일단 아니라고 하시니까.

◆ 이준석> 이름이 알려진 인사고 정당에서 핵심 요직까지 맡았던 인사인데요. 저희와 호환 안 되는 지점이 있어요. 그런데 그걸 그냥 ‘너네가 통…’? 우리가 누구 좋으라고 통합을 해서 저희 지지층을 싹 불태워버립니까? 그런 것을 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제가 그렇게 어제는 그렇게 전달했어요. ‘그분이 그렇게 좋으면 그분이랑 하시고 통합 연대 안 하시면 되는 거 아닙니까? 뭐 지금 배짱 플레이 서로 하자는 것도 아니고 저희도 바빠 죽겠는데 왜 저한테 이해하라고 하시고 개혁신당만 이해하라고만 하십니까? 저는 그 대화는 앞으로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 박재홍> 허은아 의원님은 두 분이 함께할 가능성은 90% 이상이라고 하시던데. 그건 허은아 의원님의 생각인 겁니까?

◆ 이준석> 허은아 의원님의 생각일 뿐이고. 그거는.

◇ 박재홍> 그렇습니까?

◆ 이준석> 그거는. 저희는 회의를 통해서 그렇게 함께하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에.

◇ 박재홍> 다음 이야기해 볼게요. 유승민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의 행보가 또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남겠다. 대신 총선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 발표를 했는데 사실 두 분이 함께 갈 것이라라는 전망도 굉장히 많았었고 예측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결국 국민의힘에 남는 길을 선택하셨죠. 대표님과 그동안 소통은 없으셨던 게 맞습니까?

◆ 이준석> 전언을 통해서 주고받고 있던 것들이 있고요.

◇ 박재홍> 전언.

◆ 이준석> 그런데 사실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소통은 아니었고. 사실 이게 저희 당 내부에서는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었던 것이 천아용인이 뛰었던 지난 전당대회에서 사실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유승민 전 대표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걸 그때 유승민 의원이 좀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 맡아주겠다 하셨을 때.

◇ 박재홍> 이기인 의원의 후원회장.

◆ 이준석> 되게 다들 의아해했죠. 왜냐하면 이기인 최고위원은 그럴 사이는 좀 아니거든요.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글로벌사회공헌원 리더십센터 주최로 열린 초청 강연에서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인가'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11.9 utzza@yna.co.kr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글로벌사회공헌원 리더십센터 주최로 열린 초청 강연에서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인가’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11.9 utzza@yna.co.kr 연합뉴스◇ 박재홍> 유승민 대표와?

◆ 박성태> 옛날 바른정당 때부터 그런 연이 깊다는 건가요?

◆ 이준석> 그렇죠, 그런 게 있어요. 저희는 다른 의도로 해석한 게 아니고. 지금 천아용인으로 대표되는, 어찌 보면 2세대 개혁 보수거든요.

◇ 박재홍> 그렇죠.

◆ 이준석> 2세대 개혁 보수가 하는 이런 영역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뒤에서 이제 지켜봐주고 후원하는 것 외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시지는 않을 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좀 했었죠.

◇ 박재홍> 그때 이미 좀 느끼셨고?

◆ 이준석> 그래서 그때부터 저희는 어느 정도는 유승민 의원은 대선주자로서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트랙이 있고 저희는 소위 2세대 개혁 보수를 끌고 나가야 될 그런 입장에서 해야 될 일이 또 있겠구나. 그래서 제가 항상 그 이후에, 사실 그 전당대회가 저는 제가 유승민 대표 나올 줄 알고 저는 사실 물밑에서 천아용인 팀을 준비하고 있었던 전당대회였거든요. 그때도 막판에 출마하시겠다고 하시면서 그 당시에 갑자기 천하람 최고위원이 이제 대표로 출마하는 상황이었는데.

원래는 약간 진용이 달랐어요. 원래는 저희 예상으로는 유승민 대표, 김웅 최고위원, 허은아 최고위원 그다음에 김용태 청년최고. 이런 그림으로 저희가 상의한 게 아니라 그렇게 준비를, ‘이게 최적 조합이겠다’라고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부터 약간 저희는 저희대로 또 ‘그러면 항상 준비하고 가야겠구나’ 그래서 이번에 개혁신당을 준비할 때도 제가 언론에 했던 표현이 ‘유승민 의원을 제가 당길 수도 밀칠 수도 없지만 어쨌든 모시고 싶다. 그리고 언제든지 준비는 유승민 의원과 함께 또는 함께하지 않아도 갈 수 있는 형태로 개혁신당을 준비하겠다’

◆ 진중권>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가 ‘이번에 공천 신청을 내가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말을 뒤집어보면 ‘너희들이 알아서 달라’ 이런 걸로 지금 들리거든요. 실제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분을 투입해서 경기도 지역 선거를 갖다 총괄하는 그런 자리에 앉힐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그건 뭐 기대가 상당히 큰 것 같아요, 그쪽에 대해서는?

◆ 이준석> 매칭이 안 되잖아요. 경기도 선거를 총지휘하려면 당연히 당선되는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아야 되고요.

◇ 박재홍> 그 후보가.

◆ 이준석> 자기 지역구에서 속된 말로 털리고 있는데 누가 가서 남을 지원합니까? 그건 말이 안 되죠.

◇ 박재홍> 그렇네요.

◆ 이준석>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 진중권> 그러니까 오산 같은 경우에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도 있지만 거기도 힘들다고 하면 수원 쪽? 거기도 한번 해 볼만 하지 않나? 아마 그런 얘기도 나오는 것 같던데.

◆ 이준석> 경기 남부는 사지입니다, 그냥. 분당갑,을 정도 빼놓고는 사지기 때문에 거기에 들어가서 어디를 지휘한다는 건 약간 말이 안 됩니다.

◇ 박재홍> 그러면 만약에 유승민 전 대표에게 제안을 한다면 반드시 안민석 의원을 상징적으로 이겨달라 이 정도만 주문만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겠고 경기도 지휘 자체는 성립될 수 없는 명제다라는 말씀인 거죠?

◆ 이준석> 지원은 말이 안 되고요. 오산 투입도 사실 말이 안 됩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이준석> 비현실적일뿐더러 그것은 당근이 하나도 없는 거죠. 채찍 채찍인 거죠.

◇ 박재홍> 유승민 대표 입장에서는?

◆ 이준석> 당근과 채찍이 되려면 ‘선대위원장’과 뭐 좀 ‘어려운 지역구’라든지. 이렇게 명예와 실제가 따로 놀든지, 당근과 채찍이어야 하는데.

◇ 박재홍> 채찍, 채찍. 2개가 다 채찍이다?

◆ 이준석> 경기도 선거는 선대위원장으로서도 승리를 이끌기도 힘들고 자기 지역구도 이끌고 힘들고 채찍, 채찍이죠. 이런 것은 조합이 안 되죠.

◆ 박성태> 제가 오늘 여권 한 명 만나보니까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유승민 전 의원이 수도권에서 일단 돌아다니면 지금 개혁신당이 가지고 있는 개혁보수 이미지를 상당 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런 생각을 좀 하는 것 같다. 유승민 의원이 뭔가 일을 나서주기를’ 일단 지도부에서는 유승민 의원의 의사는 모릅니다. 다만 ‘용산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정도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무튼 만약 유승민 의원이 그걸 받아들여서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경기도에서 유세를 하고 다니면서 ‘한동훈이랑 제대로 된 개혁보수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 개혁신당의 입지가 현재 세력 면에서, 지금도 아직 불안하기 때문에 타격을 받지 않나?

◆ 이준석> 그러면 제가 큰일을 한 거죠. 왜냐하면 경기도 지사 선거 때는 그렇게 죽이고 싶어 하던 사람을 이준석을 죽이기 위해서 갑자기 우대한다? 그럼 제가 1년 사이, 2년 사이 큰일 한 거죠.

◆ 박성태> 그럼 지금까지 모든 일이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의 긴 로드맵이었다는 말씀이신가요?

◆ 이준석> 그러니까 말이 안 되는 거죠. 제가 이렇게 얘기해 드리는 게 뭐냐면요. 유승민 의원도 사실 지난 경기도지사 경선이라든지 이런 데를 보면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기류가 강한 거죠. 그러니까 이런 거죠. 한동훈 위원장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한들 우선 내부적으로 그게 실효적으로 의미가 있는가를 좀 분석할 겁니다.


유승민 의원도 분석할 겁니다. ‘내가 이거 맡겠다고 뛰어들었다가 경기도 성적 안 좋으면’ 아까 말했잖아요. 채찍, 채찍이라고요, 그냥. 그런 건데 유승민 의원이 지금 내가 수도권 선거 분위기를 반전시킬 정도의 자신감을 갖고 여기에 뛰어드는 거냐, 아니면 오히려 당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내가 험지에 뛰어든다 이렇게 하는 거냐 뭔가 명시적으로 당근이 있어야 되는데 검증된 바로는 둘 다 별로 국민의힘에서는 동작 안 하는 로직이거든요. 황교안 대표 지고 나니까 그냥 당원들이 거들떠보든가요? 그렇기 때문에 채찍, 채찍 이런 건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이다.

◇ 박재홍> 그렇군요.

◆ 박성태> 안 받을 거라고 보시는군요?

◆ 이준석> 받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보수 유튜버들 이런 데서 과학적이지 않은 조사를 해서 ‘유승민 의원의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물어보는데. 이번에 선택한 거 보면 막 9:1로 싫다 이렇게 나오는. 아니, 뭐 잔류해도 싫고 나가도 싫고 뭐 이런 건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런 상황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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