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이스라엘군 라파 진공하면 평화협정 정지 경고|동아일보


이집트 정부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피난민이 몰린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진입할 경우 양국간 평화협정을 정지하겠다고 경고했다고 AP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집트와 서방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집트가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들어가면 이 같은 강경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집트는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이 지상작전을 벌일 때는 가자지구에 대한 최대 원조 공급루트를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가 효력 정지를 공언한 캠프 데이비드 협정은 거의 반세기 동안 역내 안정의 기반적인 토대로서 역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4개월여 동안 벌인 전쟁을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라파에 병력을 투입해 작전을 펼쳐야 한다고 선언하자 이집트는 평화협정 중단을 경고했다.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화를 피하기 위해 라파로 밀려들었다.

팔레스타인 피난민은 이집트 국경에 접한 라파에서 임시막사와 유엔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진입해 지상작전을 감행할 경우 막대한 인명피해 발생은 물론 수십만명의 난민이 자국으로 밀려올 것을 극히 우려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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