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텔돌며 그래픽카드 절도…20대 男 구속 송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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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절도 혐의…지난 18일 검찰 송치

‘비싼 그래픽카드’ 홍보하는 모텔 노려

대실한 뒤 부품 훔쳐 달아나기 반복

절도로 징역형 전과…출소 직후 범행

ⓒ뉴시스

렌터카로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의 숙박업소들을 돌아다니며 객실 컴퓨터 부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18일) 상습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과 부산 일대 모텔에서 객실에 설치된 컴퓨터의 그래픽카드와 중앙처리장치(CPU) 등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갖춰 게임하기 좋다’고 홍보한 모텔들을 표적 삼았고, 렌터카를 이용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피해액만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A씨는 침입 절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하자마자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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