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갈아타기’ 바늘구멍 뚫어도…차떼고 포떼니 빈손?



수도권에 거주 중인 직장인 A씨는 최근 금융권에서 화제를 끌고 있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새해를 맞아 한 푼이라도 이자를 아끼기 위해 갈아타기를 시도했으나 부대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대출 갈아타기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서비스다.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시작됐다. 예를 들어 2억원의 전세대출을 금리 5%로 계약하면 연 1000만원의 이자가 발생한다. 타 은행에서 제공 중인 금리 4% 상품으로 갈아타는 경우 연이자는 800만원으로, 단순 이자만 놓고 보면 200만원을 아낄 수 있다. 문제는 대출 만기 전 대출금을 갚을 때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점이다. 시중 은행은 통상 원금의 0.6~0.7%를 중도상환수수료율로 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2억원을 2년 만기로 빌렸다가 즉시 상환하면 120만~14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중도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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