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AEA, 日오염수 측정 정확도 높은 기술 수준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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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를 앞둔 가운데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도쿄전력의 오염수 측정 정확도와 기술적 역량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31일 말했다.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IAEA는 해양환경 확증모니터링에서도 일본 분석기관의 분석값이 신뢰할 만한 수준이며 이 기관들이 높은 수준의 분석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IAEA는 오염수 해양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지난해 8월 시작된 오염수 방류가 계획대로 실시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IAEA TF(태스크포스)가 지난해 10월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등을 방문해 검증한 내용도 담겼다.
 
김 국장은 “이번 IAEA가 공개한 오염수 확증모니터링 보고서는 오염수 저장탱크인 G4S-B10 탱크와 G4S-C8 탱크에서 2022년 10월에 채취한 오염수 시료에 대해 IAEA, 도쿄전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분석한 결과를 비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개 기관의 분석 결과는 높은 수준의 일치도를 보였고, IAEA는 이를 바탕으로, 도쿄전력의 측정 정확도와 기술적 역량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며 “확증모니터링은 방류 전인 2022년 11월에 채취된 시료를 대상, 방류 이전 해양환경의 기준이 되는 데이터가 정확하게 측정되었는지 확인하는 의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양환경 시료는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에서 채취한 해수·어류·퇴적물·해조류 등으로 구성됐고, 분석에는 IAEA,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일본의 6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첫 IAEA 방일 미션 보고서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김 국장은 “IAEA가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수단에는 확증모니터링 외에도 IAEA 모니터링 TF 활동이 있다”며 “IAEA 모니터링 TF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계획·이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1년 7월에 출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F는 방류 안전성 감시를 위한 규제기반이 잘 마련돼 있고 방류설비도 실행계획과 안전기준에 부합하게 설치·운영되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7월 4일에 발표된 IAEA 종합보고서의 결론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IAEA는 모니터링 TF가 향후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차기 방일 미션은 올해 봄에 수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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