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도덕적 겸양 떨지 않겠다” 비례 후순위설 일축…오늘밤 공개|동아일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2024.3.17/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오후 늦게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발표를 앞두고 “도덕적 겸양을 떨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 방송 ‘조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조 대표가 비례대표 순번 후순위에 배치되는 것이 전략적으로 당에 유리한 것 아니냐는 다수 의견에도 불구하고 전날(17일) 오디션에서 자신을 ‘압도적인 1위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한 이유가 뭐냐는 진행자 질문에 대해 “일단은 제가 정치인이 됐기 때문에 선한 권력의지를 공개적으로 표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조 대표는 “제가 단순히 비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아니다. 4·10 총선 이후에도 조국혁신당이 존재할 텐데 당내 지도력을 확보하는 문제도 있다”며 “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아야 국회 안에서도 더 강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고 당내 지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다.

최근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등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강력하게 퍼붓고 있다”며 “이번 선거 핵심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고 한 위원장이 윤 정권의 황태자라는 걸 깨달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이 이뤘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이번 선거가 ‘윤 정권 심판선거’라는 것을 알리고 반윤(반윤석열) 전선을 복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의 비례대표 순번에 대한 투표 집계를 시작한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당대표를 맡고 있는 조 대표와 황운하 의원, 신장식 변호사와 박은정 전 검사, 차규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이 포함됐다.

비례대표 순번은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다 득표순대로 순위를 정한다. 최근 조국혁신당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19%까지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 최소 1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례대표 순번 지정을 위한 국민 오디션’ 3분 정견 발표에서 “저를 압도적으로 1위로 만들어 달라, 정권 심판의 최전방 공격수로 세워주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최종결과는 오후 9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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