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파키스탄 투표소에서 경찰관 1명 총격에 사망|동아일보


전날은 남서부 지역에서 잇단 폭탄테러 발생

8일 총선을 실시되고 있는 파키스탄의 한 투표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이 숨졌다.

스카이뉴스, 로이터,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탱크 지역에 있는 투표소에서 이날 아침 경찰관이 사망했다.

이날 총격은 폭력과 사기 주장으로 얼룩진 총선에 국민들이 투표하기 시작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선거 전날인 7일 파키스탄 남서부 지역의 두 선거사무소에서도 두 차례 폭탄이 터져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첫 폭탄 공격은 발루치스탄주 파신 지역에 있는 한 무소속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현지 정부 관리가 밝혔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킬라사이풀라 지역에 있는 이슬람정파 자미아트 울레마 이슬람당 소속 후보자의 선거사무실에서 또 다른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안와룰 하크 카카르 파키스탄 임시총리는 이번 공격을 비난하고 사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정세를 방해하려는 모든 시도가 좌절될 것”이라며 파키스탄 정부는 목요일(8일) 평화롭게 선거를 치르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루치스탄 주정부 대변인은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발표하면서도 “선거는 예정대로 8일에 실시될 것이며, 선거 연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물리치기 위해 투표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선거 당일 수만명의 경찰과 준군사병력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투표소에 배치했다.

아울러 통신망 단절에 따른 휴대전화 서비스도 파키스탄 전역에서 중단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를 ‘보안 대책’이라고 표현했다고 스카이뉴스가 전했다.

[서울=뉴시스]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