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인하’ 드라이브 가속, 갤S24 싸게 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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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AI(인공지능)폰이라 번역도 바로 된다고 하는 갤S24로 바꿀 생각이 있습니다.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을 폐지하는 등 정부가 통신비 인하 압박을 계속 하고 있기도 해서 좀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시간이 좀 지나면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살 수 있을까요?”


사전 판매로만 121만 대. 삼성전자의 AI폰 갤럭시S24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어디서 어떻게 언제쯤 사면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쏟아진다. 특히 정부가 단통법을 폐지하는 등 통신비 인하 드라이브를 세게 거는 추세라서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싼 가격으로 갤S24를 손에 쥘 수 있는 건 아닌지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시기’부터 말하자면, ‘당장’ 파격적인 지원금이 나와 사전 예약 구매자들보다 더 싼 가격에 사기는 어렵다. 사전 예약 구매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서다. 다만 업계에선 한 달에서 두 달쯤 시간이 흐르면 지원금 상향 폭이 조금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고 총선을 앞둔 시기에 여야 모두 합심해서 이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이 커서다.

31일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S24의 공시지원금 최대가는 24만 원이다. 이 최대 지원금마저도 받으려면 가장 비싼 월 13만 원 요금제를 써야 한다. 소비자들은 유통점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최대 27만 6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가의 단말기에 비해 ‘낮은 지원금’이라는 평가가 많다. 갤럭시S24 울트라·플러스·일반 모델 가격은 각각 169만 8400원, 135만 3천 원, 115만 5천 원부터 시작한다.

정부 입장에서도 통신사들의 지원금이 상당히 인색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라는 초강수까지 뒀지만, 국회 입법 사항이기 때문에 ‘총선용 선전’ 아니냐는 비판까지 들었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입법 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서라도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까지 지시했다.

    방통위가 전면에 나섰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이통3사와 삼성전자 영업 담당 임원과 실무진을 불러 공시 지원금 상향을 요청했다. 조주연 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은 “현재 공시지원금이 낮으니 전체적으로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금을 높여달라는 취지”라면서도 “저희가 강제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주춤해지는 두 달 후쯤엔 지원금 인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원금이라는 건 재고 등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면서 “당장은 사전 예약 구매자들이 제품을 수령하기도 전이라 지원금을 변경하는 건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판매세가 둔화되는 출시 2개월 후쯤부터는 이통사와 제조사가 공동으로 지원금을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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