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힘없는 소수 대변하는 정치”…경비·미화 노동자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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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근무하는 경비‧청소 노동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선 “힘없는 소수를 대변하는 것이 정치의 중요한 몫”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과 당사 경비·시설·청소 노동자 10명, 장동혁 사무총장, 당 총무과 직원 등 10여명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약 1시간 동안 함께 식사했다. 최근 집무실을 국회 본관에서 당사로 옮긴 한 위원장은 당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직접 마련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근무 중 고충이나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직접 말해달라”며 참석자들에게 겨울용 패딩과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 지급, 낡은 집기 수리 등을 약속했다.
이어 오후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을 방문, 정 대주교로부터 “작은 목소리도 함께 경청하는 정치를 해달라”는 당부를 들었다. 한 위원장은 “사실 힘 있는 다수는 대변할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라며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을 거론하며 “정치적인 갈등과 대립으로 국민들도 너무 폭력적으로 갈라져 있어서 정치가 이런 부분에서 (개선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정치인 피습에 대해 정치 쪽에서 반성할 점이 분명히 있다”라며 “포용의 자세를 우리가 더 잘 배우겠다”라고 호응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저도 가톨릭과 인연이 많다. 세례명은 토마스 아퀴나스였다”라며 어렸을 적 부모님의 영향으로 성당에 다니며 세례받은 경험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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