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전세 사기’ 30대, 중국 밀항하다 바다에서 붙잡혀|동아일보


ⓒ뉴시스

5억 원대 전세 사기 혐의로 수사받던 피의자가 중국으로 밀항하는 도중에 해경에게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동쪽 해상에서 밀항을 시도하던 선박을 추적한 끝에 밀항 시도자와 그를 도운 일당 등 3명을 긴급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15일 있었다. 오후 8시 56분경 해군 3함대로부터 5.6톤급 미식별 선박(무등록선)이 있다는 연락을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당 선박은 정선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해경은 끈질긴 추격 끝에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5분경 흑산도 북동쪽 4.63㎞ 해상에서 검거했다.

목포해경이 지난 15일 오후 10시5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동방 2.5해리(4.63㎞) 해상에서 밀항을 시도하던 이들을 붙잡았다. 사진은 검거된 피의자가 목포해양경찰서로 이송되는 모습. (목포해경 제공) 2024.3.18/뉴스1

목포해경이 지난 15일 오후 10시5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동방 2.5해리(4.63㎞) 해상에서 밀항을 시도하던 이들을 붙잡았다. 사진은 검거된 피의자가 목포해양경찰서로 이송되는 모습. (목포해경 제공) 2024.3.18/뉴스1

밀항을 시도하던 A 씨(30대)는 5억 원 상당의 전세 사기 혐의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받던 인물이었다.

A 씨는 60대 밀항 알선책과 40대 선장에게 현금 500만 원을 주고 배를 타고 밀항하려 했다. 그는 15일 오후 7시경 진도에서 출항해 중국 인근 공해상에서 중국 선박에 환승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자세한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군·경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해상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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